일상

끼리 치즈 모찌롤

orange&cinnamon 2019. 11. 17.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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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날이라 그런 지 커피 한 잔과 함께 달달한 게 땡기면서 예전에 TV에서 봤던 끼리 치즈케익이 생각났다.  삼립과 끼리가 협업해서 편의점에서 판매 중인 케익류다. 몇 가지 중에 CU에서 파는 컵치즈케익과 GS에서 파는 모찌롤를 사러 갔다.
CU 두 군데를 가봤지만 컵치즈케익은 품절이었다. 모찌롤을 사기 위해  가까운 GS 갔지만 그것도 하나 밖에 없었. 비가 많이 내려 그냥 집으로 갈까도 생각했지만 먹어야겠다는 생각에 다른 편의점으로 가서 하나를 더 사왔다. 집에 도착하니 겉옷이 빗물로 범벅돼 있었다. 비가 많이 온다고 해서  외출도 안 했는데 먹겠다고 열심히도 다녔다.
손만 한 크기에 총 110g이고 3,200원이다.  크림치즈가 엄청 부드럽다. 빵과 함께 입에서 스르륵 녹는다.

맛은  생각했던 것보다  별로다. 이름처럼 치즈가 진하지 않다. 치즈보다는 오히려 버터크림 맛에 가까운 것 같고  우유 맛이 조금 나는 정도다. 크림치즈 10.31%, 크림치즈 커스타드가 1.46%로 생각보다 적은 양이 함유되어 있다. 그리고 의외였던 건 케익이 짜다. 짠맛이 강해서 단 맛은 별로 느껴지지 않았다.
조각이 크지 않은데 5조각 먹는 것도 느끼해서 커피 없이는 먹기 힘들었다. 끼리치즈라고 해서 너무 기대를 했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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