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2020년 마지막 날
orange&cinnamon
2020. 12. 31.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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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식간에 지나간 해였다.
코로나를 핑계로 무기력하게 지내서 인지 더 빨리 지나간 것 같다.
내년에는 조금 나아질 거라 믿으면서 새해를 시작하기 전 달력을 주문했다.
예전에는 달력을 부록으로 주는 잡지가 꽤 있었는데 요즘은 거의 없다.
12월 에스콰이어 부록으로 나왔지만 크기가 어느 정도인지도 모르겠고 잡지 값에 조금 더 보태서 원하는 달력을 사는 게 낫겠다 싶었다.
기능에 충실하면서 한눈에 확인이 가능한 달력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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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고 프리즘 탁상 달력인데 달력을 세웠을 때 245mm×80mm×210mm로 탁상달력 치고는 큰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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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장을 넘기면 열두 달이 나오고 밑에 메모할 수 있는 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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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한 면만 달력이고 나머지는 그림이나 메모를 할 수 있는 공간인데 이 달력은 한 달이 두 가지 타입으로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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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은 메모를 할 수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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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편은 매달 다양한 컬러로 디자인되어 있어 멀리서도 한눈에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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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장은 2022년 열두 달 달력과 계획을 적을 수 있다.
2020년은 흘려보냈다면 신축년 새해에는 나태함에서 벗어나 건강도 챙기고 하루하루를 후회 없이 보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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