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orange&cinnamon 2018. 12. 28. 22:48
반응형

 

저녁에 갑자기 고구마가 먹고 싶었다. 추워서 나가기 싫은데 먹지 말까? 잠깐만 나갔다 오면 되는데 다녀올까? 고민하다가 식욕을 이기지 못하고 다녀왔다. 10분정도 거리에 홈플러스 익스프레스가 있다. 평소에 이마트나 홈플러스에 갈 수 없을 때 이용하는데 홈플러스와 같은 행사를 하기도 하고 익스프레스만의 단독 행사도 한다. 주변에 롯데 슈퍼와 이마트 슈퍼도 있지만 익스프레스가 원하는 종류가 더 많아서 좀 더 걷더라도 이용하게 된다.

고구마는 한입 고구마와 호박 고구마 두 종류가 있었다. 한입 고구마는 4,990원, 호박 고구마는 7,990원이다. 생긴 것도 괜찮고 작아서 빨리 익을 것 같아 1.5kg에 등급이 인 한입 고구마를 사왔다 고구마는 낮은 온도에서 천천히 익혀야 맛있다고 하는데 빨리 먹고 싶어서 에어프라이어에 200도로 20분으로 구웠더니 딱 알맞다. 반으로 잘라보니 속이 노란게 호박고구마다. 3개 중에 1개는 보통이고 2개는 맛있다. 올해 먹은 고구마 중에 가장 맛있는 고구마다. 몇 년 전만 해도 고구마를 한 상자 사면 처음부터 다 먹을 때까지 맛있었는데 요즘은 숙성을 시켜도 맛이 없는 고구마가 대부분인 것 같다. 한입 고구마처럼 작은 고구마는 안 좋은 걸 사면 뿌리가 대부분이라 먹기도 힘들고 먹을 것도 없는데 오늘 산 고구마는 뿌리가 거의 없어 만족이다. 별로 기대를 안 해서 그런가 기대 이상이라 한 박스 더 사올까 고민 중이다.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밀감을 샀다. 5kg에 12,900원이다. 홈플러스에서는 3.8kg 카드 할인 천원을 해서 13,990원인데 익스프레스가 양도 많고 가격도 저렴했다. 찾아보니 마트에서 판매하고 있는 건 등급이 이고 익스프레스는 S,M,L 사이즈가 다양하다. 박스를 보니 크리스마스 기획 상품인 것 같다. 5kg라 너무 많은 것 같아 살짝 걱정했는데 얼마 전 홈플러스에서 산 것보다 달고 맛있다.

가끔 우유가 필요해서 들르기도 하는데 다른 슈퍼에는 잘 없는 유기농 우유를 살 수 있고 파스퇴르 우유는 같은 용량을 마트보다 저렴하게 판매하는 행사도 가끔 한다. 다른 곳은 휘핑크림만 있는데 생크림을 살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홈플러스 회원들을 위한 행사도 하는데 이번에는 슈레드 피자치즈, 스팸, CJ 고메시리즈, 동원 고등어 등을 할인하고 요일별로 할인 행사도 하고 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