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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메나팬프라임2+정면


올여름에 구입한 루메나 FAN PRIME 2+
원래 눈독 들이던 제품은 FAN STAND 3X였다.
11번가에서 3X와 함께 2+도 할인하는 걸 알게 됐고 이것저것 할인받으니 3X와 가격이 비슷해져서 성능이 더 좋은 2+로 구입했다.

루메나팬프라임2+안전망


팬 프라임 2+는 2022년 리뉴얼된 제품으로 웜화이트, 네이비블루, 딥카키 세 가지 색상이 있는데 이 중에서 네이비블루를 주문했다.
후기를 보고 색이 좀 밝은 것 같아서 망설였지만 실물을 보니 예상했던 대로 어두운 네이비에 가깝고 안전망 테두리 색도 생각보다 튀지 않는다.

루메나팬프라임2+-설명서-C타입케이블-타프비너고리-리모컨


본체와 함께 기본 구성품으로 설명서, C타입 케이블, 타프&비너고리, 리모컨이 들어있다.

루메나팬프라임2+리모컨앞모습


루메나 리모컨은 일반적인 리모컨과 다르게 전원 버튼이 맨 아래에 있다.
가끔 위에 있는 타이머 버튼을 전원 버튼으로 착각해 누르기도 하지만 자주 사용하는 버튼이 위에 있으니 오히려 사용하기 편한 점도 있다.
위부터 타이머, 풍량, 회전, 전원 순이다.

루메나팬프라임2+리모컨뒷모습


어디 끼어 들어가면 못 찾을 것 같은 크기라 자석이 없는 건 좀 아쉽다.
건전지가 있는 쪽을 피해서 자석을 붙여 사용 중인데 괜찮다.

루메나팬프라임2+사용법


설명서가 따로 필요 없을 만큼 본체에 끼워진 종이에 사용법이 잘 나와 있다.

루메나팬프라임2+조그버튼과램프


왼쪽은 풍량 램프고 오른쪽은 타이머 램프다.

다이얼를 시계 방향으로 돌리면 1단계부터 4단계까지 풍량을 조절할 수 있고 반시계 방향으로 돌리면 풍량을 줄이거나 끌 수 있다.

1단계 초미풍 / 2단계 미풍 / 3단계 약풍 / 4단계 최대풍속


조그 버튼을 짧게 누르면 시간이 설정된다.

1단계 1시간 / 2단계 2시간 / 3단계 4시간 /4단계 8시간

한 번 누를 때마다 한 단계씩 올라가고 4단계 에서 한 번 더 누르면 리셋된다.

루메나팬프라임2+조그버튼


예약된 시간이 지나면 램프가 하나씩 꺼져서 남은 시간 확인도 가능하다.

루메나팬프라임2+-헤드위아래각도조절한모습


좌우 100도 회전, 상하 70도 각도 조절이 가능한데 상하는 수동으로 조절해야 한다.
작동 중에 조그 버튼을 2초간 누르면 좌우로 회전하고 다시 2초간 누르면 멈추지만 원하는 위치에 맞추기는 어렵다.
이럴 땐 리모컨으로 조절이 가능하고 회전 중에 전원을 끄면 정면에서 멈춘다.

다른 써큘레이터랑 다르게 루메나는 헤드가 고정돼 있지 않다.
목을 잡고 이동하다 보면 헤드가 좌우로 움직이는데 모터에 무리가 가지 않게 중력의 영향을 받는 방향으로 움직이도록 설계돼 있어서 그렇다고 한다.

루메나팬프라임2+-높이높이기전과후


전체적인 사이즈는 203(팬지름) × 162(높이) × 350mm(받침대지름)고 무게는 950g이다.
최대 140mm까지 높이 조절이 가능한데 최대로 높였을 때 전체 높이는 490mm다.

루메나팬프라임2+-높이조절장치


써큘레이터 목에 높이를 조절하는 장치가 있다.
반시계 방향으로 돌려서 풀고 원하는 높이를 맞춘 후 시계방향으로 돌려서 고정시킨다.
고정 장치가 평소에는 문제가 없는데 위에서 조금 세게 누를 경우 목이 들어가기도 한다.
사용한 지 얼마 안 됐을 때 헤드를 조절하다가 갑자기 목이 쑤욱 들어간 경험이 있어서 그다음부터는 조심해서 다루고 있다.

루메나팬프라임2+뒷모습


7엽 날개 / BLDC모터 / 10W

크기에 비해 강하다.
최대 풍량으로 가동하면 15m까지 바람이 닿는다고 한다.
선풍기로 사용할 때는 1, 2단계로, 3, 4단계는 주로 써큘레이터로 사용한다.
1단계는 10dB로 거의 소음이 없다.
2단계는 신경 쓰일 정도는 아니고 3단계부터는 바람이 세지면서 소리도 커지지만 소음이 심하진 않다.



배터리는 8,000mah로 무선으로 최대 35시간(1단계) ~ 4시간(4단계)까지 사용할 수 있고 배터리의 수명은 최대 1000시간이다.

루메나팬프라임2+-백색램프와적색램프


조그 버튼 램프가 백색이면 배터리 잔량이 21~100%, 적색이면 0~20% 남았다는 표시다.
적색 램프가 켜진 상태에서 계속 사용하다 보면 램프가 깜박거리는데 배터리 잔량이 0%에 가까워졌다는 신호인 것 같다.

휴대폰 배터리와 마찬가지로 배터리 수명을 위해서는 배터리가 0% 일 때 충전시키는 것보다는 적색일 때 충전하는 것이 좋으며 완충 후에는 케이블을 빼는 것이 좋다고 한다.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을 때는 완충해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충전 상태를 배터리 램프를 통해서 알 수 있는데 충전 중에는 램프가 깜박거리다가 충전이 완료되면 백색 램프가 켜진다.

완충하는데 4시간 30분이 걸리지만 충전하는 중에도 유선으로 사용할 수 있다.
유선으로 사용하더라도 배터리는 소모되지 않고 충전하면서 작동시켜도 문제가 없다고 한다.

루메나팬프라임2+-안전망분리


모든 써큘레이터가 주기적으로 청소해야 하지만 특히 2+는 안전망과 날개에 먼지가 쌓이면 바람이 시원하게 나오지 않아서 더 신경을 쓴다.

루메나팬프라임2+-안전망잠금상태


안전망 아래쪽 중앙에 표시선과 테두리 중앙 표시선이 일직선이면 잠금 상태인데 그 상태에서 안전망을 반시계 방향으로 살짝 돌리면 분리가 된다.
안전망을 제외한 나머지는 고정돼 있어서 물세척을 할 수 없다.
물티슈나 청소포로 좁은 곳에 손을 넣어서 일일이 닦아야 하는데 힘 조절을 잘못해서 날개가 부러질까 봐 닦을 때마다 조심스럽다.

루메나팬프라임2+-안전망끼울때


테두리 중앙 표시선 옆에 표시선이 하나 더 있는데 안전망을 끼울 때는 안전망 표시선을 옆 표시선에 맞추고 시계방향으로 돌리면 잠금 상태가 된다.

작은 크기에 비해 성능이 좋고 무선이라서 어디든 이동이 간편하다.
충전하는 동안 기다리지 않고 유선으로도 사용할 수 있어서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사용할 수 있다는 점과 높이 조절이 돼서 따로 받침대를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좋다.

파세코를 사용하면서 보조 써큘레이터로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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