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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나타-피넛버터-크리미-모습


마라나타 피넛버터 크리미는 다른 첨가물 없이 땅콩과 약간의 소금만 첨가돼 있다.
소금이 없는 것도 있는데 대신 팜유가 함유돼 있다.
용량은 454g이고 유리 용기라서 마음에 든다.

NON-GMO인증-USDA유기농인증-글루텐프리인증



NON-GMO, 글루텐 프리, USDA 유기농 인증을 받은 땅콩으로 미국에서 만든 제품이다.


개봉 전 내용물을 보면 안정제(식물성 경화유-식물성 기름에 수소를 첨가해서 굳힌 기름)를 넣지 않아서 유층이 분리돼 있다.
분리된 기름은 땅콩기름으로 먹기 전 건더기와 섞어야 하는데 바닥에 있는 건더기까지 잘 섞이도록 저어야 한다.

건더기와 기름을 섞는 건 생각보다 힘들다.
예전에 먹었던 땅콩 버터는 건더기가 단단해서 젓는 게 고역이었다.

영국 제품이었는데 한 번에 다 섞는 건 무리였고 먹을 때마다 건더기와 기름을 조금씩 그릇에 덜어내서 섞어야 했다.
한참 젓고 나면 손은 빨개졌고 기운이 다 빠져야 먹을 수 있었기에 맛은 있었지만 그 이후로 먹지 않았다.



그때 먹었던 것과 비교하면 마라나타는 부드러운 편인데도 한 통을 다 섞는 게 꽤나 힘들다.
그래도 처음에 잘 섞어서 냉장 보관하면 기름이 분리되지 않아서 다 먹을 때까지 젓지 않아도 된다.

방부제가 들어있지 않은 땅콩버터는 실온에서 보관할 경우 쉽게 산패될 수 있어서 꼭 냉장 보관해야 하는데 부드러웠던 질감이 꾸덕해진다.
꾸덕한 게 싫을 경우 실온에 미리 꺼내 두면 다시 부드럽게 먹을 수 있다.




피넛버터가-숟가락에서-흐르는모습


두 번 갈아 만들어서인지 굉장히 부드럽다.
질감이 부드러움을 넘어서 묽은 편이라 바르기 편하다.
브랜드에 따라서 자잘한 땅콩 입자가 느껴지는 것도 있는데 걸리는 게 없어서 좋다.

입자가 고와서 다른 땅콩버터보다 좀 더 뻑뻑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첫맛은 땅콩의 고소함이 느껴지고 뒷 맛은 땅콩 특유의 씁쓸한 맛이 살짝 나는데 그 맛이 나쁘지 않다.
천연 버터에서만 느껴지는 맛이랄까.




사과를-땅콩버터에-찍어먹는-모습


사과 + 땅콩버터
미국에서 흔히 먹는 간식이라는데 이 조합은 다이어터에게도 좋다.
땅콩버터는 고칼로리 식품이라 다이어트와는 거리가 멀게 느껴지지만 적당히만 먹으면 체중을 줄이는데 오히려 도움이 된다.

땅콩버터의 지방은 대부분 몸에 좋은 불포화지방산으로 이루어져 있다.
불포화지방산은 몸에 열을 내서 지방을 태우는 갈색지방을 활성화시켜 칼로리 소모에 도움을 준다.
뿐만 아니라 비만의 원인이 되는 백색 지방도 갈색 지방으로 바꿔주는 역할을 한다.

땅콩버터의 하루 권장량은 2 Tbsp으로 과다 섭취할 경우 체중이 증가할 수 있어서 적정량을 먹는 게 중요하다.

마라나타-피넛버터-영양성분표


제품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마라나타 크리미는 2 Tbsp(32g)에 200칼로리로 포화지방 2g, 트랜스지방 0g, 다가불포화지방산 6g, 단일 불포화지방산 9g, 콜레스테롤 0mg, 나트륨 65g, 탄수화물 4g, 섬유소 3g, 총 당류 1g, 단백질 8g 함유돼 있다.

건강한 지방과 단백질이 풍부한 땅콩버터를 복합 탄수화물과 섬유질이 풍부한 사과와 함께 먹으면 만족감과 포만감이 더 오래 유지되므로 살을 빼는데 도움이 된다.

낯선 조합이라 맛은 기대하지 않았는데 의외로 괜찮다.
사과의 달콤함과 땅콩버터의 고소함이 잘 어울리고 사과의 수분 덕분에 목메지 않는다.

첨가제나 설탕이 들어있지 않아서 다이어트하는 사람도 죄책감 없이 먹을 수 있고 건강을 생각하는 사람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땅콩버터다.

건강한 맛, 먹을수록 더 끌리는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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