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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시작되면 차를 많이 찾게 되는데 좋아하는 차 중에 하나가 오렌지&시나몬 스파이스이다. 예전에 트와이닝 버라이티 팩을 샀을 때 이 차를 처음 마시게 되었다.

석류&라즈베리, 베드타임 블렌드, 오렌지&시나몬 스파이스, 순수 카모마일 이렇게 4가지 허브티가 5개씩 총 20개가 들어 있는 포장이었다. 원래 민트향을 좋아해서 베드타임 블렌드를 좋아했지만 향이 더 강해서 인지 오렌지&시나몬 스파이스에 더 끌렸다.

루이보스와 오렌지껍질, 계피 맛이 어우러져 기분 전환이 된다.

인공 성분이 들어가 있지 않은 100% 천연성분이고 카페인 프리라 저녁에 마셔도 부담 없는 차다. 들어가 있는 성분을 보면 루이보스, 베트남 시나몬, 다른 천연향, 천연 오렌지향, 오렌지 껍질이 들어있다.

 

처음 한 모금을 마시면서 느낌이 ~ 환타다!”였다.

어렸을 적 먹었던 오렌지 환타 맛이다. 탄산이 들어있지 않음에도 뭔가 뒷맛이 톡 쏘는 것 같은 맛. 죄책감 없이 먹을 수 있는 환타랄까? 탄산수에 섞어먹으면 더 완벽한 환타 맛을 낼 수 있을 것 같다. 여름에는 특별히 차를 마시거나 음료를 마시는 편이 아니라서 마셔본 적은 없지만 아이스티로 즐겨도 좋을 것 같다.

인터넷에 직접 만들 수 있는 여러 레시피가 있다. 그러고 보니 만들어 먹을 생각은 못했던 것 같다. 시럽으로 만들어 타 먹을 수도 있고 직접 끓여서 주스와 섞어 먹기도 한다. 그 중에서도 간단한 레시피를 발견했다.

 

재료 : 1/2 , 과립 설탕 1 , 계피 스틱 2, 8cm정도 오렌지 껍질, 얇게 썬 생강 한 토막

 

1) , 설탕, 계피, 오렌지 껍질, 생강을 냄비에 모두 넣는다.

2) 설탕이 녹을 때까지 끓인다.

3) 30분 동안 식힌다.(진한 맛을 선호할 경우 오래 놔둔다.)

4) 걸러서 용기에 담아 최대 1주일 동안 냉장 보관한다.

 

이 시럽을 홍차에 넣어 먹거나 위스키, 주스와 섞어 마신다.

꼭 오렌지 껍질이 아니더라도 천혜향이나 청견 같은 우리나라 감귤 껍질로 대체해도 좋을 것 같다. 또 귤의 알맹이보다 껍질이 비타민C4배나 풍부하다고 하니 평소에 먹기 힘든 껍질을 먹기에도 좋은 방법이다. 요즘 같이 환절기에 계피나 생강도 면역력을 강화시켜 감기 예방에 좋으니 꼭 한 번 만들어 먹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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