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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에서 판매하고 있는 허니 고무장갑과 홈플러스에서 판매하고 있는 컬러 고무장갑이다. 허니 고무장갑은 크린랩에서, 컬러 고무장갑은 명진에서 만들었다. 평소에 허니 고무장갑의 그레이 색을 좋아한다. 그레이, 베이지, 퍼플 세 가지 색상이 있는데 행사할 때 보면 그레이 색상이 쉽게 매진이 돼서 볼 때마다 쟁여 놓는다. 색상이 튀지 않고 다른 고무장갑보다 부드러워서 애용한다. 컬러 고무장갑은 출시된 지 얼마 되지 않은 걸로 아는데 얼마 전 2개를 사면 1개를 주는 행사를 할 때 그레이, 연두, 주황 3가지 색 중에서 그레이를 사봤다. 허니 장갑는 2,580원이고 컬러 장갑은 2,400원으로 가격이 180원 차이로 비슷하다.

 

 

 

 

두 가지를 놓고 보니 일단 크기에서 차이가 난다. 미디움 기준으로 허니 고무장갑은 길이가 32.5cm 둘레가 20cm정도 되고 컬러 고무장갑은 길이가 36cm(±1cm), 둘레가 21cm(±1cm)로 컬러 고무장갑이 더 길다. 허니 장갑을 사용하면서 설거지처럼 가볍게 사용하는 건 괜찮지만 청소나 손빨래를 할 때 위로 물이 들어가는 경우가 많아 불편했는데 컬러장갑은 길어서 물이 들어가지 않아 손이 젖을 일이 없다. 컬러 장갑은 라이트 그레이색이고 흔히 사용하는 분홍 고무장갑처럼 생겼다면 허니 장갑은 차콜그린에 가까운 색이라 좀 어둡고 뭔가 고급스럽게 생겼다.

 

 

 

허니 고무장갑은 손등이 매끈하지만 컬러 고무장갑은 손등까지 무늬가 있다. 손등에 무늬가 있어서 부분 세탁할 때 잘 지워지고 손에 힘이 덜 들어간다. 허니 장갑은 벌집무늬로 사용하면서 무늬가 금방 닳고 얼마 사용하지 않아도 쉽게 미끄러지는데 컬러 장갑은 자잘하고 단단한 무늬라 허니 장갑에 비해 잡을 때 안정적이다.

 

허니 장갑은 부드러워서 끼거나 벗을 때 편리한 대신 잘 밀려서 일하는 중간에 벗겨지려고도 하는데 컬러 장갑은 팔 끝에서 잡아줘서 쉽게 흘러내리거나 벗겨지지 않는다. 하지만 부들부들해서 움직일 때 편하다면 컬러 장갑은 더 탄력성이 있어 움직일 때 좀 뻣뻣하다. 두께는 컬러장갑이 좀 더 두꺼운 것 같고 사용하다 보면 손에 딱 붙으면서 습기도 그만큼 많이 차는 거 같은데 허니 장갑은 습기가 덜 차고 찬물에 넣어도 딱딱해지지 않는다.

 

두 고무장갑을 각각 다른 용도로 사용해야 겠다. 허니 고무장갑은 설거지나 간단한 손질할 때 사용하고 컬러 고무장갑은 청소나 손빨래, 과일이나 야채 세척 등을 할 때 사용하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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