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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터를 교체해야 할 시기가 되면 인디케이터에 'NEW'가 나타나고 깜빡거린다.

필터 사용이 한 달이라고 되어 있는데 식수뿐만 아니라 요리수로도 사용하다 보니 한 달이 못 가는 것 같다.

가볍기를 바라며 용량이 작은 정수기를 샀지만 단단하게 생겨서 그런가 그 전에 사용했던 정수기와 비교 했을 때 그다지 가볍지는 않다.

 

필터 교체를 하기 위해서는 일단 인디케이터를 빼야 한다. 뚜껑을 뒤집어서 동그랗게 생긴 두 곳을 누르면서 살살 당기면 빠진다정수기 본체, 필터 넣는 통, 뚜껑을 분리해서 세척하고 다시 원래대로 조립하면 끝이다.

그대로도 충분히 세척이 되므로 주둥이 덮개는 가급적 빼지 않으려고 한다. 예전에 사용하던 정수기도 그 부분이 약해서 깨지고 수시로 빠졌기 때문에 건드리지 않는 게 낫지 싶다.

 

 

 

 

코스트코에서 사온 맥스트라 플러스 필터다. 6개에 36,990원이었는데 할인 중일 때 사서 30,990원에 사왔다. 필터를 따로 주문하지 않아도 코스트코에서 쉽고 저렴하게 살 수 있어서 더 브리타를 사용하게 된다. 코스트코에서 1년에 한두 번 필터 할인 행사를 하는데 2번만 사면 알맞게 사용할 수 있다.

 

클래식 필터는 물에 30분정도 담갔다가 사용해야 했는데 맥스트라는 넣고 몇 번 흔들어서 사용하면 된다. 클래식보다 간단하게 교체할 수 있고 불순물이 나오는 것도 없는 것 같다. 클래식을 사용하면서 안에 있던 내용물인 활성탄이 밖으로 빠져나와 컵이나 정수기에 가라앉거나 정수기 물 받는 통에 묻기도 했다. 맥스트라 플러스는 기존의 맥스트라를 업그레이드 시킨 거라고 하더니 빠져나온 활성탄은 아직까지는 없었다. 혹시 나오더라도 인체에 무해하다고는 하는데 보기에도 그렇고 먹기에도 찝찝하다.

 

 

 

 

클래식은 잡는 곳이 없어서 교체할 때마다 항상 거꾸로 놓고 눌러야 필터가 빠졌는데 맥스트라 플러스는 양쪽에 손가락을 넣을 수 있는 곳이 있어서 필터 꺼내기도 훨씬 수월하다. 여러모로 비교했을 때 클래식 필터보다는 맥스트라 플러스 필터에 만족한다.

 

 

 

불순물 제거를 했다면 필터를 끼우고 2번 정수한 물을 버린 후 3번째 물부터 받아서 사용하면 된다. 인디케이터도 다시 설정을 해주어야 하는데 'START' 버튼을 꾸욱 몇 초 누르고 있으면 막대가 하나 둘씩 생기면서 재설정 된다. 물을 받아서 내리는 동안 평소에 보이지 않던 물방울이 나타나고 몇 번 사용하면 막대가 하나씩 사라지면서 필터 상태를 알려 준다.

 

직접 눈으로 보고 세척할 수 있어서 믿고 마실 수 있고 조립도 쉬워서 사용하기 편한 점 때문에 계속 사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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