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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설목장우유를 마트에서 살 수 있었는데 언제부턴가 보이질 않는다. 파리바게뜨나 파리크라상에 있다고 해서 한동안 가는 곳마다 매장이 있으면 들러 봤지만 역시 없었다. 온라인에서는 딱 한 군데 쿠팡에서 판매 중인데 날짜가 짧아서 여러 번 고민하다가 그냥 주문했다.
설목장우유는 유통기한이 다른 우유보다 짧은데다 쿠팡에서 판매하는 건 더 짧아서 잘 보고 사야 한다.
주문하고 그다음 날 도착한 설목장우유. 이렇게까지 설목장우유를 좋아하는 이유는 고소하고 진한 맛 때문이다.
오랜만에 마시는 우유라 한껏 기대하고 한 모금 마셨는데 좀 이상했다. 예전에 먹던 우유보다 좀 맹맹해진 느낌이랄까... 우유를 따르고 난 병에 진한 우유 라인이 남는 걸 보면 우유 자체가 연해진 건 아닌데 입에서는 보통 우유처럼 깔끔한 맛이다.
안 먹는 동안 맛이 변했나?
아님 내 입맛이 변한 건가?
설목장만에 매력이 사라진 것 같다. 다른 우유보다 좀 비싸도 아깝지 않았는데 이 맛이 지속된다면 굳이 설목장우유를 먹어야 할 이유가 없다.
예전에 먹던 맛을 기대했는데 이제 그 우유는 못 먹는 건가 싶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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