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아웃 오브 아프리카 핸드 워시와 핸드 로션이다.

아웃 오브 아프리카는 판매 수익금 중에 일부를 아프리카에 기부한다고 한다. 아동들에게 의료 및 교육을 제공하고 여성들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해 준다. 친환경 제품으로 특히 사람이 일일이 수작업으로 얻어낸 비정제 시어버터(쉐어버터)를 첨가 한다고 한다.

비정제 시어버터의 좋은 점은 정제되지 않아 더욱 부드럽고 영양이 풍부하다. 보통 시어버터라고 하면 화학적 방식으로 추출하기 때문에 무향에 영양 성분도 파괴되고 색상도 흰색에 가깝다. 하지만 비정제 시어버터는 냉압착 방식으로(49도이하) 추출하여 시어버터 특유의 향이 있고 아이보리 색이나 푸른색을 띄며 프리미엄 등급 시어 버터로 취급된다. 정제되지 않아 섬유질이 소량 섞여 있기도 한다. 100% 시어버터 향을 맡으면서 항상 안 좋다고만 생각했는데 그게 오히려 좋은 시어버터였다니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

시어버터는 원래 아프리카에서 카리테라고 부르는 나무의 열매에서 추출한다. 이 나무를 아프리카에서는 영생의 나무라고도 불린다고 하는데 다른 식물보다 풍부한 영양분을 가지고 있어 수분공급은 물론 재생 효과가 뛰어나 아프리카에서는 민간 치료제로 사용된다고 한다.

아웃 오브 아프리카 핸드 워시와 로션에는 시어버터 외에도 다른 친환경적인 성분도 들어있다.

워시는 글리세린, 올레오 유행(과즙) 알로에 barbadensis 잎 추출물, 쿠쿠미스 추출물, 알로에 바바 덴 시스 잎 추출물, 아쿠아 추출물,(오이)열매 추출물, 로즈마리 잎 추출물, 스테아린산 글리콜, 구아 히드 록시 프로필 트리모늄 클로라이드, 페녹시 에탄올, 에틸헤미 글리세린 등이 함유 되어있다.

로션은 글리세린, 세 티아 릴 알콜, 글리세 릴 스테아 레이트, 카프릴릭/카프릭 트리글리 세라이드, 스테아르 산, 감귤류 메디카 리모넨(레몬) 껍질 오일, 감귤류 오란 티 폴리아(석회) 오일, 판테놀(프로-비타민B5), 토코페롤(비타민E), 알로에 barbadensis 잎 추출물, cucumis sativus(오이) 과일 추출물, rosmarinus officinalis, (로즈마리) 잎 추출물, dimethicone, 칼륨60, xanthan , dehydroacetic , benzoyl 알코올, 수산화나트륨 으로 만들어 졌다.

파라벤, 미네랄, 황산염 무첨가로 동물 실험을 하지 않는 브랜드다.

갈색 용기에 기린이 그려진 초록색 마크가 붙어 있다. 펌핑 용기라 사용하기 편하고 사용하지 않을 때는 잠글 수 있어 잘못 눌리는 것을 방지 할 수 있다.

세정제는 확실히 거품이 적다. 사용 후에는 다른 세정제보다는 건조하지 않고 촉촉한 편이다. 레몬 버베나 향으로 워시가 은은한 레몬 향이라면 로션은 새콤하고 달달한 향이다. 썬키스트에서 나오는 과즙이 들어간 레몬 사탕을 먹고 있는 느낌이랄까... 향이 좋다. 로션은 가볍지만 시어버터와 여러 오일이 함유되어 있어 그런지 좀 기름지다. 휴지에 묻어나지는 않지만 바르고 물건을 잡으면 다른 핸드크림보다 번들거림과 지문이 찍히는 게 좀 아쉽다. 생각보다 촉촉함도 별로 없는 것 같다.

향은 좋지만 핸드크림으로서는 조금 부족한 듯하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