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근육이 잘 뭉쳐서 심할 때는 저주파 마사지기를 사용한다.
예전에 코스트코에서 5만원에서 10원을 뺀 금액에 구입했다.
색상은 핑크와 화이트 두 가지였던 걸로 기억한다.
본체, 전극코드, 패드 2장, AAA 건전지 2개, 패드홀더가 한 세트다.
본체는 한손에 잡을 수 있는 크기로 건전지까지 포함해서 100g이다.
ON/OFF 버튼으로 전원을 켜고 모드를 설정한 후 강도를 맞추면 된다.
강도는 1~15까지 설정할 수 있으며 모드는 ‘톡톡, 조물, 꾹꾹, 팔, 허리, 종아리, 발, 관절, 어깨’ 총 9가지 중에 설정할 수 있다.
‘톡톡’은 뭔가 쏘는 듯한 느낌이고 ‘조물’은 짧고 빠르게 두들기는 느낌, 그리고 ‘꾹꾹’은 오랫동안 누르고 있는 것 같다.
이 세 가지를 제외한 나머지 6가지 모드는 ‘톡톡, 조물, 꾹꾹’ 모드가 번갈아가면서 마사지를 한다.
시간은 1회에 15분까지 할 수 있고 지난 후엔 자동으로 꺼진다.
허리는 다른 곳보다 감이 둔해서 14~15단계로 해야 시원하다.
마사지가 끝나면 그 부위의 근육을 흔들어 놔서 그런지 간지럽지만 편안해진다.
개인적으로 어깨는 하지 않는 게 낫다.
억지로 어깨를 잡아서 끌어 올리는 느낌이라 끝나면 오히려 더 아프다.
본체의 뒤를 보면 돌려서 풀게 되어 있고 동전을 이용하면 쉽게 풀린다.
커버를 빼면 건전지를 넣을 수 있다.
패드는 손바닥 정도의 크기로 꽤 크다.
예전에 사용했던 저주파기의 패드는 작아서 4개를 붙여도 뭔가 부족한 느낌이었는데 오므론은 닿는 면적이 커서 주무르는 힘이나 시원함이 다르다.
패드의 잡는 부분이 따로 있어서 떼거나 붙일 때 손에 붙지 않으며 패드를 보관할 수 있는 홀더가 있어 구겨지거나 쉽게 더러워지지 않는다.
선은 패드에 연결한 채로 느슨하게 감아서 보관하면 된다.
패드는 10회 정도 세척할 수 있는데 물을 약하게 틀어 놓고 흐르는 물에 점착면을 손끝으로 가볍게 씻어 내면 된다.
충분히 물기를 제거한 후 자연 건조 시켜야 한다. 점착면을 티슈나 헝겊으로 닦을 경우 이물질이 붙어서 떨어지지 않는다.
실제로 빨리 말린다고 닦았다가 먼지만 묻혀서 다시 물로 씻어 냈던 적이 있다.
이래서 사용하기 전에 설명서를 잘 읽어 봐야 한다.
경고 사항도 나와 있다.
의료용 전자기기와 함께 사용하면 안되고 질병이 있는 사람은 전문의와 상담한 후에 사용하라는 내용이다.
사용할 경우에는 한 부위에 1회만 사용해야 하며 1일 최대 2회까지만 사용해야 한다.
근육이 결리기 시작하면 그 부위만 아픈 게 아니라 아픈 부위를 안 움직이기 위해 다른 부위까지 통증이 시작되고
결국 여기저기가 다 아픈데 저주파기를 사용하면서 몸이 한결 가벼워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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