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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 곳곳에 라벨링할 때 3M 매직테이프를 사용한다.

라벨링을 위한 테이프나 기계가 따로 나오지만 테이프가 너무 화려하거나

잠깐 사용하고 버리기에는 가격이 만만치 않다.

 

스카치 매직 테이프는 무광 반투명 테이프에 글씨를 쓸 수 있고 두께가 굵어서 메모하기 편하다.

습기에 강해서 냉장고 안에서도 잘 붙어있고 심지어 물속에서도 일부러 떼지 않는 이상 잘 떨어지지 않는다.

반대로 떼어낼 때는 끈적이가 남지 않아 테이프 자국을 남기지 않고 깔끔하게 떨어진다.

 

 

 

 

변색이 되지 않고 접착력이 좋아서 오래 보관할 물건에 붙여도 문제가 없으며 기간이 짧은

반찬류나 짧은 메모에 사용하기에도 가격적인 면에서 부담이 없다.

 

다만 간장이나 액젓처럼 색이 진한 곳에 붙이면 글씨가 잘 보이지 않는다.

수성펜, 중성펜, 볼펜 등도 잘 써지긴 하지만 번져서 네임펜이나 매직 같은 유성펜으로 써야 깔끔하다.

쉽게 떨어지기는 하지만 끝을 접어놓지 않으면 끝부분을 긁어서 떼어내야 하고 붙인 곳에 흠집이 생기기 쉬우며

테이프가 갈라지면서 떨어져 여러 번 손이 가야 하기 때문에 붙이기 전에 살짝 끝을 접어놓아야 편하다.

 

 

 

 

매직 테이프는 보통 테이프와 친환경 테이프가 있다.

친환경 원료를 얼마나 사용했는가에 따라 65%와 75% 두 가지로 나뉜다.

친환경은 포장부터 재생지를 사용해서 만들었고 테이프를 감을 수 있는 심지와 디스펜서도 재생 플라스틱을 이용해서 만든다. 

 

보통 테이프 심지가 투명에 가깝다면 친환경 테이프 심지는 더 하얗고 불투명하다.

접착제 또한 식물성 원료로 만들어서 인체나 환경에 무해하다.

 

 

 

 

보통 테이프는 18mm*16m고 친환경 65%는 19mm*22.8m.

그냥 테이프는 우유빛을 띄는 반면 식물성 접착제를 사용해서 인지 친환경 테이프는 노란색이고 매직 테이프만의 특유의 향이 없으며 무향에 가깝다.

사용할 때는 큰 차이를 모르겠다. 접착력이나 사용감도 비슷하다.

원료의 차이일 뿐 친환경이라 덜 붙는다거나 화학접착제라 강하다거나 그런 차이는 없는 것 같다.

하지만 친환경 테이프를 오프라인에서 보기란 쉽지 않다.

마트에서도 보통 테이프만 있을 뿐 친환경은 인터넷에서만 살 수 있어서 배송비까지 포함하면 보통 가격의 3배 정도 더 든다.

가성비나 쉽게 살 수 있다는 점에서 화학접착제로 만든 테이프를 더 사용하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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