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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 오브 아프리카 핸드 워시와 핸드 로션이다.

아웃 오브 아프리카는 판매 수익금 중에 일부를 아프리카에 기부한다고 한다. 아동들에게 의료 및 교육을 제공하고 여성들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해 준다. 친환경 제품으로 특히 사람이 일일이 수작업으로 얻어낸 비정제 시어버터(쉐어버터)를 첨가 한다고 한다.

비정제 시어버터의 좋은 점은 정제되지 않아 더욱 부드럽고 영양이 풍부하다. 보통 시어버터라고 하면 화학적 방식으로 추출하기 때문에 무향에 영양 성분도 파괴되고 색상도 흰색에 가깝다. 하지만 비정제 시어버터는 냉압착 방식으로(49도이하) 추출하여 시어버터 특유의 향이 있고 아이보리 색이나 푸른색을 띄며 프리미엄 등급 시어 버터로 취급된다. 정제되지 않아 섬유질이 소량 섞여 있기도 한다. 100% 시어버터 향을 맡으면서 항상 안 좋다고만 생각했는데 그게 오히려 좋은 시어버터였다니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

시어버터는 원래 아프리카에서 카리테라고 부르는 나무의 열매에서 추출한다. 이 나무를 아프리카에서는 영생의 나무라고도 불린다고 하는데 다른 식물보다 풍부한 영양분을 가지고 있어 수분공급은 물론 재생 효과가 뛰어나 아프리카에서는 민간 치료제로 사용된다고 한다.

아웃 오브 아프리카 핸드 워시와 로션에는 시어버터 외에도 다른 친환경적인 성분도 들어있다.

워시는 글리세린, 올레오 유행(과즙) 알로에 barbadensis 잎 추출물, 쿠쿠미스 추출물, 알로에 바바 덴 시스 잎 추출물, 아쿠아 추출물,(오이)열매 추출물, 로즈마리 잎 추출물, 스테아린산 글리콜, 구아 히드 록시 프로필 트리모늄 클로라이드, 페녹시 에탄올, 에틸헤미 글리세린 등이 함유 되어있다.

로션은 글리세린, 세 티아 릴 알콜, 글리세 릴 스테아 레이트, 카프릴릭/카프릭 트리글리 세라이드, 스테아르 산, 감귤류 메디카 리모넨(레몬) 껍질 오일, 감귤류 오란 티 폴리아(석회) 오일, 판테놀(프로-비타민B5), 토코페롤(비타민E), 알로에 barbadensis 잎 추출물, cucumis sativus(오이) 과일 추출물, rosmarinus officinalis, (로즈마리) 잎 추출물, dimethicone, 칼륨60, xanthan , dehydroacetic , benzoyl 알코올, 수산화나트륨 으로 만들어 졌다.

파라벤, 미네랄, 황산염 무첨가로 동물 실험을 하지 않는 브랜드다.

갈색 용기에 기린이 그려진 초록색 마크가 붙어 있다. 펌핑 용기라 사용하기 편하고 사용하지 않을 때는 잠글 수 있어 잘못 눌리는 것을 방지 할 수 있다.

세정제는 확실히 거품이 적다. 사용 후에는 다른 세정제보다는 건조하지 않고 촉촉한 편이다. 레몬 버베나 향으로 워시가 은은한 레몬 향이라면 로션은 새콤하고 달달한 향이다. 썬키스트에서 나오는 과즙이 들어간 레몬 사탕을 먹고 있는 느낌이랄까... 향이 좋다. 로션은 가볍지만 시어버터와 여러 오일이 함유되어 있어 그런지 좀 기름지다. 휴지에 묻어나지는 않지만 바르고 물건을 잡으면 다른 핸드크림보다 번들거림과 지문이 찍히는 게 좀 아쉽다. 생각보다 촉촉함도 별로 없는 것 같다.

향은 좋지만 핸드크림으로서는 조금 부족한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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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수입이 되기 전 구매대행 사이트에서 버츠비를 처음 알게 되었다.

버츠비 중에서도 노란 바탕에 벌 한 마리가 그려진 비즈왁스 립밤 틴 케이스에 반해 버렸다. 그 케이스는 교환 행사 때 다른 립밤으로 바꿔 지금은 없지만 버츠비라고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른다. 지금은 국내에서 틴 케이스는 중단된 것 같은데 볼 수 없어 좀 아쉽다.

예전에 틴 케이스는 둘레를 처리하지 않아 열기도 힘들고 날카로워서 다칠 위험이 있었다. 그냥 뚝 잘라서 만든 케이스 같았다. 근데 언젠가부터 포장이 바뀌고 둘레를 말아서 조금 더 고급스럽게 바뀌었다.

 

 

상처치유연고라고 알려진 레스-큐 오인트먼트. 지금은 돌아가셨지만 버츠비 창립자인 버트 샤비츠할아버지의 얼굴이 그려진 일명 만병통치약(?)이다. 벌레 물린 곳, 건조하고 민감한 피부, 화상 입은 곳 등 거의 모든 피부에 바를 수 있는 피부 진정 멀티밤이다. 호랑이 연고와 비슷하지만 의약품이 아닌 화장품이다.

 

버트 샤비츠 할아버지는 처음에 양봉업자였다고 한다. 그러다 양봉의 부산물인 밀랍과 꿀벌에서 얻은 천연오일(미트로우)을 저장해 두고 있는 것을 공동 창립자인 록산느 큄비가 보고 화장품을 만들어 보자고 제안해서 시작되었다는데 맨 처음 나온 것이 비즈왁스 립밤이었다고 한다.

버츠비는 화학성분은 없고 천연재료로만 만든다.

레스-큐 오인트먼트에는 올리브 오일, 비즈왁스, 카카오씨버터, 밀배아오일, 라반딘오일, 해바라기씨오일, 카놀라오일, 옥수수오일, 로즈마리잎추출물, 토코페롤, 돌콩오일, 컴프리잎추출물, 라벤더꽃추출물, 클로로필린-카퍼컴플렉스 성분으로 만들어 졌다.

 

 

색상은 풀색으로 약간 화한 허브 향이 난다. 그러나 바를 때는 전혀 그런 느낌이 없다. 문지르면 체온으로 조금씩 녹으면서 부드럽게 변하고 잘 발린다.

 

주로 멍든 곳이나 데인 곳에 바른다.

퍼렇게 멍든 곳이 붉게 변하면서 멍이 옆으로 퍼지고 점점 붉은기가 사라지면서 낫는다. 다만 보이는 곳이라면 그 과정이 좀 흉하기도 하지만 다른 연고보다 냄새도 안 나고 빨리 낫는 편이라 좋다.

데인 곳에도 바로 바르면 쓰라림도 점점 가시고 붉은 기가 사라진다. 적어도 피부를 진정시키는 건 확실히 효과가 있는 것 같다.

나의 수많은 멍과 데인 곳을 말끔히 치료해 준 레스-큐 오인트먼트.

앞으로도 잘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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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달 전 잡지부록으로 받은 라파레1789의 델리커트 페이스 크림이다.

여름 잡지부록으로 나왔는데 너무 더워서 사용할 엄두를 내지 못했다.

요즘 건조해지고 예민해져서 자칫 잘못하면 피부가 망가지기 쉬운 시기인데 이 크림 덕을 보고 있다. 30ml2만원 대였는데 요즘 많이 저렴해져서 거의 반값정도 된다.

 

록시땅 창업자의 아들인 로렝보쏭이 프랑스 프로방스 ‘Fare' 마을에서 다양한 유기농 식물을 연구하다가 탄생한 유기농 스킨케어 브랜드라고 한다그래서 그런지 용기가 록시땅과 비슷하다. 심플하면서 눈에 띄는 디자인이다. 라파레 뚜껑에 붙은 마크가 록시땅 마크와 많이 닮았다.

 

라파레의 화장품은 99%이상이 천연성분으로 만들어 졌기 때문에 전 라인이 에코서트코스메바이오인증을 받았다. 화장품 성분뿐만 아니라 용기도 재활용이 가능한 용기를 사용해 환경을 생각하는 브랜드다. 또 라파레의 모든 제품은 100% 프랑스에서 만들어진다고 한다.

라파레 크림에는 3가지 종류가 있는데 델리커트 페이스 크림, 나이트 크림, 아이디얼 페이스 크림이 있다. 아이디얼 페이스 크림은 알로에 베라잎즙, 호호바 오일, 쉐어버터 등이 함유되어 있는 수분크림이고, 나이트 크림은 히비스커스, 에델바이스, 마카다미아 등이 함유되어 있어 밤사이 피부에 수분과 영양을 공급해준다. 마지막으로 델리커트 페이스 크림은 스위트 아몬드 오일, 쉐어버터, 캐모마일 등이 함유되어 민감한 피부를 진정 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아이디얼 페이스 크림은 얼루어 품평에서 99.1%의 만족도를 얻었고 이상형 크림으로도 불린다. 델리커트 페이스 크림 또한 마리끌레르 잡지에서 에디터가 선택한 민감성 수분크림이었다.

 

 

 

요즘처럼 미세먼지 많고 일교차 심한 날씨에 딱 맞는 크림 같다.

향은 은은한 꽃 향이 난다. 어디서 많이 맡아본 향이라 고민하다가 생각난 것이 버츠비 크림이었다. 아마 천연화장품의 향은 거의 비슷한가 보다.

주요 성분 중의 하나가 쉐어버터라 텍스쳐가 딱딱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부드럽다. 신기할 정도로 피부에 닿는 순간 약간 묽어지면서 바름과 동시에 쫘~악 스며든다. 발랐는지 잊어버릴 만큼 가볍다. 바르고 나면 얇은 막이 씌워진 것 같은데 갑갑함은 전혀 없고 촉촉함은 유지된다. 다만 피부에 닿은 후 빨리 바르지 않으면 금세 스며들어 쉐어버터 특성의 뻑뻑한 느낌이 든다.

 

큰 효과를 바란다면 실망하겠지만 유기농 천연성분으로 만들어서 순하고 편안하게 피부를 쉬게 해준다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다처음엔 30ml라 보통 크림 용량보다는 적어서 오래 못 쓸 거라고 생각했는데 부드러워 꽤 오래 사용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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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사용하고 있는 뱃져 바디오일이다. 이름이 오소리라서 포장마다 오소리 그림이 그려져 있다. 제품마다 다른 그림이 그려져 있는데 오소리 그림이 귀엽기보다는 무서운(?) 느낌이다.

이 오일은 미국에서 만들어졌고 USDA 유기농 인증을 받았으며 동물실험을 하지 않은 제품이다.

100% 유기농 재료와 천연 성분으로 만들어졌다.

올리브 오일, 시몬시아 샤인 시스 오일(호호바), 씨벅톤 베리, 로즈힙, 금잔화, 생강, 라벤더, 베르가못, 발삼 전나무, 로즈마리 등이 들어갔다. 유해성분이 들어 있지 않아 안심하고 남녀노소 구분 없이 사용할 수 있다.

향은 라벤더 향이 가장 강하고 약간의 편백나무 같은 향이 난다. 호불호가 갈리는 향이지만 난 괜찮다.

118ml로 양이 많지 않아서 찌들어 버리는 경우는 없을 것 같다.

 

발림성은 다른 오일보다 조금 힘들게 발린다. 천연 성분만 들어가서 인지 점성이 있어 퍼짐성이 떨어지는 것 같다. 방법으로 다른 오일과 섞어서 사용하거나 물기가 살짝 있는 몸에 바르기도 한다. 버츠비 바디 오일보다도 좀 더 걸쭉한 것 같다.

흡수력은 괜찮은데 묻어나는 건 다른 오일보다 좀 더 심한 거 같다. 바른 부위가 닿는 곳 마다 오일이 묻어나서 바르고 나면 조심스럽다. 그래도 건조하지는 않다. 바디 제품을 바르고 난 후에도 하얗게 일어나거나 간지러울 때가 있는데 이 제품은 그런 건 없다.

 

유리용기인 것도 좋다. 100% 에센셜 오일은 플라스틱 용기에 담을 경우 용기가 녹아 나올 수도 있다고 해서 찝찝한데 안심할 수 있다.

입구가 펌핑으로 되어 있는 것도 마음에 든다. 오일은 쏟을 때마다 너무 많이 쏟아져서 흘러내리거나 용기가 손에서 미끄러져 떨어뜨리기 쉬운데 간편하다. 뚜껑이 있어 공기랑 접촉을 최소한으로 줄여서 산화 되는 것을 막아주는 점도 좋다. 다만 오일에 특성 때문인지는 몰라도 위로 오일이 샌다.

라벤더 오일이 들어 있어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느끼게 해주어 저녁에 바르면 편안해지는 기분이다.

장점이 더 많은 오일이다. 다 사용하고 나면 다른 바디 오일도 사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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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주문한 브리타 정수기가 도착했다.

사용하고 있는 정수기가 흠집도 나고 아무리 닦아도 더러워서 결국 바꾸기로 결정 했다.

지금까지는 코스트코에서 파는 알루나를 사용했다. 식수뿐만 아니라 요리용으로도 사용하기 때문에 많이 쓰는데 그 때마다 불편한 점이 있다.

첫 번째는 사용할 때마다 정수기를 들어야 하는데 한 손으로 드는 게 익숙한 나로서는 너무 무겁다. 두 번째는 물을 받고 뚜껑을 닫는다고 닫았는데 물을 따를 때 떨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 두 가지를 보완한 정수기를 찾기로 했다. 인터넷을 찾아보니 공식적으로 수입되는 게 마렐라, 펀 그리고 코스트코에만 들어오는 알루나 3가지였다. 일단 코스트코에 있는 정수기는 3.5L용량에(사용하고 있는 건 3L인데 그거보다 더 크다.) 뚜껑도 똑같은 방식이라 패스. 펀은 손잡이가 없어서 잡을 때 불편할 것 같아 이것 또한 패스.

 

인터넷으로 비교 하고 고민한 끝에 마렐라와 엘레마리스로 좁혀졌다.

둘의 공통점은 3.5리터(여과수 2.2L)와 2.4리터(여과수 1.4L) 두 가지가 나온다.

뚜껑의 분리 없이 물을 담을 수 있다.

필터 교환 시기를 알 수 있는 인디케이터가 있다.

생긴 건 비슷하지만 엘레마리스가 마렐라보다 좀 더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바닥에 미끄럼 방지가 되어있고 인디케이터가 물의 경도, 정수량, 시간경화 3가지로 좀 더 세밀하게 교체시기를 판단할 수 있다. 또한 물 투입구가 마렐라는 위로 열리는 반면 엘레마리스는 수압에 의해 자동으로 물을 담을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무엇보다도 디자인이 엘레마리스가 더 마음에 들었고 항상 흰색만 사용해봤기 때문에 검정으로 주문했다.

 

예전에 사용했던 브리타 중에 스마트 인디케이터가 달린 게 있었다. 세척할 때는 물이 닿으면 안돼서 분리를 해야 하는데 작은 홈으로 실핀, 송곳 등을 넣어서 빼보려고 해도 매번 플라스틱만 까질 뿐 나올 생각을 안했다. 부러질 까봐 조심스럽기는 하지만 그에 비하면 지금 건 훨씬 수월하게 나오는 편이라 세척할 때 고생은 덜 해도 될 듯 하다. 필터도 맥스트라는 처음 사용하는 건데 기존 필터보다 정수능력이 20%나 향상되었다고 하니 기대 된다.

필터가 거의 다 돼서 물맛을 잃었는데 다시 신선한 물을 맛볼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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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오리지널, 프리미엄, 엑스트라, 마노 올리브&멘톨, 마노 올리브&월계수 이다.) 

 

피부가 민감해서 맞는 화장품을 찾기 힘들었던 나사용하고 면 좁쌀 여드름이 올라오고 빨갛게 일어나기도 했다. 10대 후반에 크리니크를 알고 쭉 사용하다가 자나빌리를 알게 되면서 세안 비누를 바꿨다. 처음으로 크리니크 말고도 나에게 맞는 제품을 찾아서 엄청 좋아했던 기억이 난다. 보통 비누에 2배 정도 되는 크기에 냄새는 그리 좋지 않았다. 크리니크도 무향이라 웬만한 냄새는 괜찮았은데 글쎄... 낯선 향기랄까... 프리미엄, 오리지널, 지금은 나오지 않지만 엑스트라, 마노 올리브&월계수, 마노 올리브&멘톨까지 꽤 종류가 많았다.

 

· 자나빌리 효능과 효과

 

1) 탁월한 세정 효과

노폐물과 각질, 피지를 깨끗하게 씻어주며 2중 세안만으로도 웬만한 화장은 말끔히 지울 수 있어 폼클렌징 역할을 충분히 대신할 수 있다.

 

2) 올리브 보습력

80%의 올리브 성분이 여러 타입의 피부에 특별한 부드러움을 선사하며 인체의 피지와 유사한 성분으로 피부를 보호, 트러블을 예방하고 항상 촉촉하고 건강한 피부를 만들어 준다.

 

3) 자극 없는 세척력

화학적인 향이나 색소 특히 계면활성제가 첨가되지 않아 시리아 현지에서는 화상환자의 피부 세척에 의사가 처방할 정도로 순한 비누이다.

 

4) 환경오염 Zero

자나빌리의 거품은 자연 상태에서 완벽히 분해되어 환경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5) 남녀노소 구분 없이 올인원

세안 및 바디 클렌징 또는 머리를 감거나 심지어 의류 세탁 및 설거지까지 자나빌리 하나로 OK

 

 

자나빌리는 알레포 자나빌리 가문에서 1000년을 이어온 제법으로 만들어진 비누로 인공 색소, 계면활성제, 인공향료 등을 넣지 않고 순수 자연재료로 만든 비누다. 맛을 보아가며 만들기에 제조라는 단어보다는 쿠킹이라고 한단다. 가성소다를 넣지 않고 식물을 태운 재를 사용하는 제법을 이용하여 최소 1년 이상을 숙성해야 한다는데 사용하면서도 잘 무르는 단점이 있어 사용 후 꼭 잘 말려야 한다. 욕실에서 사용하는 거라 어떤 비누 받침대를 사용해도 물러서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가끔 말리기도 한다.

큰 크기 때문에 전자렌지에 살짝 돌려 잘라 쓰는 방법대로 해봤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냥 쓰는 게 더 편하다. 물론 처음 쓸 때는 조금 불편하지만 적응하면서 오히려 잘라 쓰는 것이 더 귀찮아졌다.

예전에 시리아 내전으로 인해 한 동안 비누를 쟁여 놨었는데 그 비누를 아직도 쓰고 있다. 너무 많이 쟁였나 보다. 그래도 다행히 자나빌리 비누는 잘만 관리하면 유효 기간이 따로 없다. 오래 묵을수록 견고하게 굳어 사용 기간이 길어지며 더 순한 비누가 된다고 한다. , 장기간 보관할 경우 비닐백에 제습제와 함께 넣어서 냉암한 곳에서 보관해야 된다.

메이크업 제품도 잘 지워진다고 하는데 해본 적은 없다. 샴푸로는 사용해봤는데 개인적으로 별로였다. 비누라 뻑뻑해서 일단 거품을 내는 게 문제였다. 머리에 대고 비비자니 두피에 자극이 되고 거품망을 사용하는 것도 뭔가 부족했다. 마사지할 때도 부드럽게 안돼서 두피 자극은 물론 머리카락이 더 빠지는 것 같았다. 보통 샴푸가 익숙한 나로서는 샴푸 후 뻣뻣하기까지 했다. 프리미엄 비누를 사용했기 때문에 월계수 오일이 들어간 플래티넘과 레전드는 다를지도 모르겠다.

세안용으론 물론이고 부드럽게 각질 제거가 돼서 샤워용으론 괜찮다.

티몬에서 다른 곳보다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는데 또 지름신이 강림하는 중이다.

참아야 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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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시작되면 차를 많이 찾게 되는데 좋아하는 차 중에 하나가 오렌지&시나몬 스파이스이다. 예전에 트와이닝 버라이티 팩을 샀을 때 이 차를 처음 마시게 되었다.

석류&라즈베리, 베드타임 블렌드, 오렌지&시나몬 스파이스, 순수 카모마일 이렇게 4가지 허브티가 5개씩 총 20개가 들어 있는 포장이었다. 원래 민트향을 좋아해서 베드타임 블렌드를 좋아했지만 향이 더 강해서 인지 오렌지&시나몬 스파이스에 더 끌렸다.

루이보스와 오렌지껍질, 계피 맛이 어우러져 기분 전환이 된다.

인공 성분이 들어가 있지 않은 100% 천연성분이고 카페인 프리라 저녁에 마셔도 부담 없는 차다. 들어가 있는 성분을 보면 루이보스, 베트남 시나몬, 다른 천연향, 천연 오렌지향, 오렌지 껍질이 들어있다.

 

처음 한 모금을 마시면서 느낌이 ~ 환타다!”였다.

어렸을 적 먹었던 오렌지 환타 맛이다. 탄산이 들어있지 않음에도 뭔가 뒷맛이 톡 쏘는 것 같은 맛. 죄책감 없이 먹을 수 있는 환타랄까? 탄산수에 섞어먹으면 더 완벽한 환타 맛을 낼 수 있을 것 같다. 여름에는 특별히 차를 마시거나 음료를 마시는 편이 아니라서 마셔본 적은 없지만 아이스티로 즐겨도 좋을 것 같다.

인터넷에 직접 만들 수 있는 여러 레시피가 있다. 그러고 보니 만들어 먹을 생각은 못했던 것 같다. 시럽으로 만들어 타 먹을 수도 있고 직접 끓여서 주스와 섞어 먹기도 한다. 그 중에서도 간단한 레시피를 발견했다.

 

재료 : 1/2 , 과립 설탕 1 , 계피 스틱 2, 8cm정도 오렌지 껍질, 얇게 썬 생강 한 토막

 

1) , 설탕, 계피, 오렌지 껍질, 생강을 냄비에 모두 넣는다.

2) 설탕이 녹을 때까지 끓인다.

3) 30분 동안 식힌다.(진한 맛을 선호할 경우 오래 놔둔다.)

4) 걸러서 용기에 담아 최대 1주일 동안 냉장 보관한다.

 

이 시럽을 홍차에 넣어 먹거나 위스키, 주스와 섞어 마신다.

꼭 오렌지 껍질이 아니더라도 천혜향이나 청견 같은 우리나라 감귤 껍질로 대체해도 좋을 것 같다. 또 귤의 알맹이보다 껍질이 비타민C4배나 풍부하다고 하니 평소에 먹기 힘든 껍질을 먹기에도 좋은 방법이다. 요즘 같이 환절기에 계피나 생강도 면역력을 강화시켜 감기 예방에 좋으니 꼭 한 번 만들어 먹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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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는 9월에 유세린 바디로션이 코스트코에 들어와 잘 사용했다. 그런데 올해는 들어오는 시기가 너무 늦었다. 9월 말에는 아비노 바디 로션이 할인행사까지 했는데 감감무소식이다. 결국 참다못해 전화를 걸었다. 서울 코스트코에 유세린이 들어온 곳이 있냐고 물었더니 없단다. ! 코스트코만 철썩 같이 믿고 있었는데... 바디로션도 다 떨어져 가는데 어쩐담. 결국 유세린 바디로션 검색을 시작했다. 올리브영에서는 ph5 바디로션이 400ml32,000원이고 다른 곳은 모두 구매대행인데 가격은 거의 비슷했다. 쿠팡을 비교해 봤다.

 

1) 어드밴스 리페어 라이트 필 로션 500ml 12,600+ 배송비 5천원 총 17,600

(건조해서 벗겨지는 피부를 부드럽게 각질제거, 24시간 즉각적인 수분충전, 피부 외부 장벽 강화, 바디로션, 핸드크림 풋크림으로 사용 가능)

2) 인텐시브 리페어 리치 로션 500ml 13,020+ 배송비 5천원 총 18,020

(매우 건조하고 벗겨지는 피부)

3) 컴플리트 리페어 5우레아 로션 250ml 16,700+ 배송비 7,900원 총 24,600(건성용)

4) 컴플리트 리페어 10% 우레아 로션 250ml 19,500+ 배송비 7,900원 총27,400(악건성용)

(우레아와 락테이트, PCA, 세라마이드 성분이 수분 증발을 막아주고 글리세릴 글루코사이드가 피부의 원활한 수분 공급을 도와준다,)

5) 아토컨트롤 에몰리언트 바디로션 400ml 24,600+ 배송비 7,900원 총 32,500

(건조하고 문제 있는 피부를 위한 고보습 바디로션, 포도씨 오일과 달맞이꽃 오일 성분이 피부 장벽 관리에 도움을 준다.)

6) 아쿠아포린 액티브 리치 리프레싱 바디로션 400ml 28,000

(건조한 피부/민감한 피부 타입에도 사용하기 적합함, 오랫동안 피부에 수분을 공급함)

7) PH5 스킨 프로텍션 로션 400ml 24,000

(피부 본연의 약산성 PH레벨을 회복시켜 피부 장벽을 강화시켜준다.)

 

배송을 기다리려면 적어도 일주일은 걸릴 것이고 가격도 코스트코에 비하면 비싸다.

결국 이것저것 비교하다가 피지오겔 바디로션으로 결정했다.

400ml 2개에 46,990원 개당 23,495원이다. 무향, 무방부제, 무색소 제품으로 온가족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로션이다. 피부 지질과 유사한 성분 구조로 되어 있어 손상된 피부보호막을 개선시켜 주고 코코넛 오일, 쉐어버터, 올리브오일 등 보습을 위한 자연 유래 성분을 함유하여 촉촉함을 더했다고 한다. Emulgatoren(유화제) 성분이 없고 로션 타입이라 끈적임이 없다고 한다.

가을과 겨울 내 피부를 잘 지켜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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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에 갔다.

운동도 할 겸 걸어가고 있는데 신기한 것 발견!!

이 가을에 봄꽃이 피어 있었다. 민들레와 연상홍, 이름 모를 보라색 꽃, 핑크 꽃까지...

날씨가 갑자기 추웠다가 따뜻해져서 그런가 지나가는 길에 곳곳에 꽃이 피어 있었다.

기후변화 때문인가? 예전에 본 적 없는 것들을 많이 보는 것 같다.

 

 

 

 

 

식품코너에서 구경을 하고 있는데 노란색 가격표가 눈에 띄었다.

까라페리 포도씨유가 5,900원으로 행사를 하고 있었던 것. 보통 마트에서나 인터넷에서도 최저가가 7,000원대로 알고 있는데 이 가격이면 정말 싸다. 유통기한도 201910월까지여서 넉넉한 날짜까지 맘에 들었다. 옆에 있는 키코로 포도씨 오일이 1L17,900원인 걸 비교한다면 거의 3분의 1 값이다. 저번에는 키코로를 더 저렴한 가격으로 행사했는데 아무래도 포도씨유와 인연이 깊은 듯하다.

 

 

 

 

식품매장을 한 바퀴 돌고 의류 매장을 구경하고 있는데 수면 옷을 1+1을 하는 것이다. 안 그래도 이번 겨울 집에서 입을 옷이 없었는데 이것 또한 득템이다. 유아 수면 조끼(바지와 세트였던 것 같다.), 어른 수면 상의를 9,990원에 1+1, 수면 원피스를 12,990원에 1+1 하는 행사였다. 그 중에서도 제일 괜찮은 OX 원피스를 2장 획득!! 한 장에 6,450원이다.

소소한 기분 좋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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