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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달 싱글즈와 얼루어를 주문했다.
얼루어 한 권과 싱글즈 두 권을 샀는데 누군지 몰라도 센스 있게 싱글즈 부록을 다른 종류로 보내줬다.
이번 얼루어 부록은 벨레다 치약이다.
세 가지 종류 중 카렌듈라와 라타니아가 왔다.

이럴 줄 알았으면 한 권 더 시킬 걸 그랬나 싶다.

벨레다는 100년 전통의 스위스 천연 유기농 브랜드다.
동물실험을 하지 않고 동물성 원료도 넣지 않는 비건 화장품이며 인공감미료, 인공착색료, 인공향료 등 화학성분과 유전자 조작 성분을 사용하지 않는다.

합성계면활성제 대신 자연 유래 성분을 넣었고
불소 대신 덴탈타입 실리카와 탄산칼슘이 첨가되어 구강 점막의 손상 없이 부드럽게 플라그를 제거한다고 한다.


치약의 유통기한은 두 가지 모두 2021년 8월까지다.
라타니아는 3세~성인까지, 카렌듈라와 플랜트는 2세~성인까지 사용할 수 있다.
카렌듈라와 라타니아 중 이름이 생소한 라타니아를 먼저 사용해봤다.



벨레다 홈피를 찾아보니 라타니아는 안데스 산맥 산기슭에서 자라는 식물이고 남아메리카 원주민 언어로 '땅을 기어다니는 식물'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라타니아의 뿌리에는 탄닌 성분이 풍부한데 수렴, 항균, 항염 효과가 뛰어나 치아와 잇몸에 좋으며 치약에 많이 쓰인다.


라타니아 뿌리(0.4%) 이외에도 유효성분인 탄산칼슘과 정제수, 글리세린, 규산알루미늄마그네슘, 에탄올, 페퍼민트유, 몰약, 펜넬오일, 스피아민트유, 글리시리진산암모늄이 함유되어 있다.


라타니아 뿌리가 붉은색이라 그런지 치약은 연한 팥죽색이다.
밀도가 높아서 뻑뻑할 것 같지만 치아와 잇몸에 닿는 질감이 부드럽다.
합성계면활성제가 들어 있지 않아 거품이 거의 안 나는데 화한 향과 함께 입에 남는 것 없이 깔끔하게 닦인다. 향도 양치질할 때만 강하고 헹구어내면 거의 남지 않는다.


얼루어 부록인 벨레다 바디오일은 씨벅쏜 리플레니싱이 왔다.
안 그래도 바디오일이 필요했는데 이 시기에 딱 맞는 보습 오일이다.
용량은 100ml, 유통기한은 2021년 10월까지다.
씨벅쏜 과즙과 씨에서 추출한 유기농 오일은 매우 높은 영양분을 가지고 있으며 풍부한 불포화 지방산과 비타민이 함유되어 있어 피부 보습과 회복을 촉진시킨다고 한다.


노란빛깔의 오일에는 씨벅쏜 추출물 이외에도 참깨오일, 향료, 리모넨, 리날룰, 시트로넬룰, 벤질벤조에이트, 벤질살릴실레이트, 제라니올, 시트랄, 파네솔 등 자연에서 유래한 향이 함유되어 있다.

퍼짐성이 좋은 편이고 빠르게 흡수돼서 겉돌거나 끈적이지 않는다.
촉촉함도 오래가는 편이라 바르고 난 후 시간이 지나도 각질이 일어나거나 가렵지 않다.
향을 맡고 있으면 부루펜 시럽 같기도 하고 풍선껌 같기도 하다. 천연향이라 그런지 오래 가지는 않는다.

얼루어를 몇 권 더 사야 겠다.
이번에도 다른 종류로 받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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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스 휠이 헛돌기 시작한 걸 보니 청소할 때가 됐다.


로지텍 M331.
전에 사용하던 마우스에 이어 두 번째 무선 마우스다. 클릭 소리가 거슬려 무소음으로 바꿨다.
M331은 클릭음을 90%이상 감소시켰고 마우스로는 최초로 Quiet Mark를 받았다.
Quiet Mark는 영국 소음저감협회(NAS)에서 건물, 자동차, 가전제품 등등 저소음 제품에 부여하는 국제 인증 마크다.


전에 쓰던 것도 로지텍이었는데 수신기가 꽤 컸다. 큰 만큼 연결이 잘 되면 좋으련만 연결이 안 돼서 초기화시키는 일이 종종 있었다. 이 모델은 10m까지 연결되니 당연히 끊길 일은 없다.


마우스 안을 보면 건전지 옆에 수신기를 보관할 수 있다.


스마트 슬림모드가 있어서 사용하지 않을 때는 자동 절전 모드로 전환되고 온오프 스위치가 있다.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겠지만 AA 건전지 하나로 24개월까지 사용할 수 있다.


전에 쓰던 마우스는 못 위치가 바로 눈에 띄었는데 아무리 찾아도 보이질 않는 거다. 알고 보니 건전지를 빼고 검정 스티커를 떼어내자 못이 있었다.


준비했던 드라이버가 맞지 않아 좀 더 작은 십자드라이버를 찾아야 했다.
뒤쪽에 구멍이 2개가 있는데 드라이버를 조심스럽게 넣어서 위로 살짝 들어 올리니 위 아래 커버가 분리됐다.


휠에 먼지가 꽤 끼었다.


팩 브러시로 한 번 털어낸 다음


휠 중앙에 낀 먼지를 제거했다.
좁은 틈에 꽤 많은 양이 껴 있었다.


가전제품 청소할 때 사용하는 DR-747.
손이 닿을 수 없는 틈새 먼지 제거에 효과적이다.


고압가스를 사용한 제품으로 사용 시 주의사항이 많다. 화기 근처에서 사용하면 안 되고 사용 후 청소기 사용 금지, 실외에서 사용할 것, 흔들거나 눕혀서 사용하지 말 것 등 등....
눕히거나 흔들면 액이 분사돼서 제품을 망가뜨릴 수 있다고 한다.

강력한 바람으로 먼지 제거는 확실히 되지만 분사 시간이 짧다는 단점이 있다. 몇 초 사용하고 나면 용기가 차가워지면서 더 이상 안 된다. 다시 사용할 수 있을 때까지 시간을 쟤 보진 않았지만 기분상 꽤 오랜시간이 걸린 것 같다.
크기가 큰 가전을 청소할 때는 여러 개를 가지고 번갈아 사용하는 게 빠르다.


마지막으로 물티슈로 휠과 몸체를 닦고 다시 조립했다.
앞으로 1년 동안은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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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식간에 지나간 해였다.
코로나를 핑계로 무기력하게 지내서 인지 더 빨리 지나간 것 같다.

내년에는 조금 나아질 거라 믿으면서 새해를 시작하기 전 달력을 주문했다.
예전에는 달력을 부록으로 주는 잡지가 꽤 있었는데 요즘은 거의 없다.
12월 에스콰이어 부록으로 나왔지만 크기가 어느 정도인지도 모르겠고 잡지 값에 조금 더 보태서 원하는 달력을 사는 게 낫겠다 싶었다.
기능에 충실하면서 한눈에 확인이 가능한 달력을 찾았다.

 인디고 프리즘 탁상 달력인데 달력을 세웠을 때 245mm×80mm×210mm로 탁상달력 치고는 큰 편이다.

 첫 장을 넘기면 열두 달이 나오고 밑에 메모할 수 있는 칸이 있다.

 보통 한 면만 달력이고 나머지는 그림이나 메모를 할 수 있는 공간인데 이 달력은 한 달이 두 가지 타입으로 되어 있다.

 한쪽은 메모를 할 수 있고

 반대편은 매달 다양한 컬러로 디자인되어 있어 멀리서도 한눈에 볼 수 있다.

마지막장은 2022년 열두 달 달력과 계획을 적을 수 있다.
2020년은 흘려보냈다면 신축년 새해에는 나태함에서 벗어나 건강도 챙기고 하루하루를 후회 없이 보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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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구운 김에 양념간장이나 김치를 함께 곁들여서 먹으면 밥이 줄어드는 게 아쉬울 정도로 맛있다.
엽체가 구불구불한 것이 돼지 곱창과 닮았다고 해서 곱창김이라 불리고 순우리말으로는 '잇바디돌김'이라고 한다. '잇바디'의 뜻을 찾아보니 '이가 죽 박혀 있는 열의 생김새' 즉 치열을 말한다.


우리나라 고유 품종으로 김 중에서 가장 먼저 생산된다. 10월 중순부터 11월 중순까지 짧은 기간 동안만 수확되기 때문에 비싸지만 그만큼 영양, 맛, 향이 다른 김에 비해 뛰어나다.


곱창김의 특징 중에 하나는 얼기설기해서 구멍이 많은 건데 예전에 샀던 곱창김 중에는 곱창 원초를 조금만 섞어서 일반김과 별 차이가 없던 것도 있었다.

온라인으로 좋은 곱창김을 구별하기 어려웠다. 그동안 곱창김을 사면서 알게 된 건 중량을 잘 따져봐야 한다는 거다.
김 채취가 시작된 후 15일 안에 채취한 김을 초사리김이라고 하는데 식감이 부드러운 게 특징이다.
11월에 나오는 건 100매를 기준으로 중량이 400g 이상이고 거칠고 도톰하며 특상품으로 친다.

 특상품은 성글고 검은빛을 띄며 윤기가 흐른다.

구운 김은 푸른빛이 돌며 굽지 않았을 때보다 쫄깃함이 덜 하고 바삭하다.
오독오독 씹는 맛이 있고 씹을수록 달짝지근하다. 다른 김보다 향이 풍부하고 고소해서 자꾸 손이 간다.



이번에도 지주식 김을 주문했다.
지주식이란 나무 지주를 갯벌에 박고 발을 설치해서 김을 양식하는 전통 수작업 방식이다. 밀물일 때는 물에 잠기고 썰물일 때는 햇빛을 받아서 파래나 메생이 등의 이물질이 자연스럽게 제거되기 때문에 따로 활성처리제를 사용할 필요가 없는 친환경 방식이다. 김의 품질을 떨어뜨릴 수 있는 갯병을 방지하고 잡태를 제거하기 위해 활성처리제를 사용하는데 그 과정 없이 햇빛과 바람을 맞으며 스스로 자란다.

김을 보관할 때는 키친타올로 잘 싸서 지퍼백에 넣어 냉동 보관하면 맛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다고 한다.
100장을 3등분 해서 당장 먹을 건 지퍼백에 넣고 나머지는 진공포장했다.
먹기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벌써 한 봉지를 다 먹어서 진공포장한 걸 뜯었다.

이렇게 빨리 먹을 줄 알았다면 괜히 포장했나 싶었는데 포장하면서 자연스럽게 눌려 부피가 반으로 줄었고 덕분에 보관하기가 한결 수월해졌다.

맛도 좋지만 김은 미국에서 슈퍼푸드로 인정받을 만큼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하고 특히 단백질 함량이 높아서 면역력을 향상시킨다고 한다.
다른 반찬과도 잘 어울리고 한 끼 식사로 면역력도 챙길 수 있으니 이만한 반찬도 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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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고구마 껍질을 벗기는 건 조심스럽다. 일일이 벗겨서 먹은 후에는 손에 묻어서 끈적거린다.

이런 불편함 없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

 고구마 껍질을 미리 벗겨서 구우면 된다.

 껍질 벗긴 고구마를 에어프라이어에 구웠다.

 반을 가르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겉바속촉 상태가 된다.

겉이 바삭해서인지 껍질를 벗기지 않고 구웠을 때보다 속이 더 촉촉하게 느껴진다.

 속을 먼저 먹고 겉을 따로 먹으면 바삭하고 쫀득한 게 공갈빵과 비슷한 맛이다.
겉과 속을 같이 먹어도 맛있고 따로 먹으면 두 가지 맛을 느낄 수 있다.

껍질 없이 구우니 훨씬 달달해진 느낌이다.
구워 먹고 쪄 먹는 고구마에 물리던 차였는데 무한정 먹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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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겨울에 집에서 입기 위해 구입했다.
가볍고 편하게 걸칠 옷이 필요했는데 반팔 경량 점퍼가 딱이었다.
다운 반팔이 나오는 브랜드가 몇 개 없어서 고민 없이 흄으로 결정했지만 여성 점퍼가 품절이었다. 남성 사이즈 중에서 가장 작은 사이즈 95로 주문했고 색상은 네이비만 남아서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가로퀼팅 디자인에 양쪽에 주머니가 있다.

작년에는 충전재가 구스다운 80:20이었다.
요즘은 덕다운 90:10으로 나온다.

보통 여성 옷은 라인을 살려서 딱 맞거나 팔이 쪼이기도 하고 기장이 짧아서 허리가 나오는 등 집에서 입기는 불편한 점이 있다. 그런 면에서 남성 옷은 넉넉해서 조이는 곳이 없고 기장이 길어서 엉덩이의 반 정도까지 내려와 허리를 감춰준다.

 



구입하기 전에는 가격이 저렴해서 털 빠짐을 살짝 걱정했었다. 다행히 생각보다 털 빠짐이 심하지 않고 바느질도 꼼꼼한 편이다.

 

하지만 똑딱이 단추가 말썽이었다.

입은지 얼마 안 돼서 단추 한 쌍 중 한쪽이 빠지더니 단추를 잠갔다가 풀 때마다 빠진다.

많이 빠졌던 단추와 정상적인 단추를 비교해보니 가운데 끼우는 부분이 닳은 게 보인다. 혹시 모르니 똑딱이 단추가 있는 옷을 살 때는 잘 살펴봐야겠다.

라운드넥이라 목부분이 답답하지 않고 얇고 가벼우며 반팔이라 활동성도 좋다. 따뜻하고 편하게 입기 좋은 옷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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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처음 산 귤이 맛이 없다.
단맛은 없고 너무 시다.
몸서리치며 몇 개 먹다가 포기했다.
남은 귤을 어떻게 할까 고민하던 중 예전에 TV에서 귤을 구워 먹던 게 생각났다. 그 지역에서는 귤 철이 되면 구워 먹는데 감기 예방에 좋다고 했던 게 기억난다. 귤을 구우면 단맛은 강해지고 신맛이 줄어든다고 해서 한번 시도해 보기로 했다.

귤을 굽기 전 깨끗이 씻었다.
씻은 귤을 에어프라이어에 넣고 180도에서 10분을 구웠다.

 


10분 후에 나온 귤은 수분이 날아가 쭈글쭈글해졌다.


뜨거운 귤을 조심스럽게 까보니 알맹이가 촉촉해지고 보들보들해졌다.
속껍질 말고는 입에 걸리는 거 없이 알맹이가 물이 되어 주스를 마시는 느낌이다. 귤을 구우면 껍질의 성분이 알맹이에 흡수된다던데 그래서 그런지 껍질에서 느낄 수 있는 쌉싸름한 맛도 난다.
원래 단맛이 없던 귤이라 구운 후에도 별 차이는 없지만 신맛은 확실히 줄었다.
날씨가 쌀쌀해져 자꾸 따뜻한 걸 찾게 되는데 구운귤도 괜찮다.
집안에 퍼지는 향도 좋다.
부드럽고 따뜻한 구운귤.
은근 중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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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거지를 하면서 하나 둘 깨다 보니 그릇이 부족하다. 새로 장만하기 위해 찾아봤지만 마음에 드는 그릇이 없다. 실용적이고 심플하고 거기다 가볍기까지 하면 좋겠지만 찾기 힘들다.
마땅한 그릇을 찾을 수 없어 예전에 사려다가 그만두었던 듀라렉스 면기를 다시 찾아봤다. 여전히 색이 좀 걸리긴 하지만 이만한 그릇도 찾기 힘들 것 같아 주문했다.
듀라렉스 유리는 1939년 La Chapelle Saint-Mesmin 공장에서 개발하여 산업특허를 받은 Tempering and pressing 공정법을 통해 만들어졌다고 한다. 600도에서 성형한 후 급속으로 냉각하는 방식으로 일반 유리보다 내구성과 내열성이 뛰어나다고 한다. 
피카디컵을 사용하면서 듀라렉스의 튼튼함에 반했다. 웬만해서는 잘 깨지지 않고 깨져도 조각이 날카롭지 않아 다칠 위험이 적다. 이 컵도 꽤 여러 개 깨먹었다.

 


면기도 내구성은 물론 안정감 있게 생겼다. 지름이 17cm 높이가 7.5cm로 크기가 적당하고 실제로 보니 색도 괜찮다. -20℃~120℃까지 견디며 식기세척기, 냉동실, 전자렌지에도 사용이 가능하다.


글자가 안에 양각으로 새겨져 있어 숟가락이 닿으면 긁히는 소리가 나는 점은 좀 아쉽다.
한그릇 음식이나 국물요리도 담기 좋아서 휘뚜루마뚜루 잘 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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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놓고 이래저래 먹지 못하다가 오늘에서야 먹었다. 다른 라면과 비교해보니 팔도 비빔면이 130g, 진쫄이 150g, 진비빔면은 그 보다 조금 더 많은 156g이다. 양이 많아서 달걀까지 삶으면 너무 많을 것 같아 오이만 넣었다.


면과 참깨고명, 그리고 비빔소스가 들어있는데
면이 팔도에 비해서 가늘어 보였다.


조리법은 다른 비빔라면이랑 비슷하다.
물 600ml(3컵)를 끓이다가 면을 넣고 3분 30초 더 끓인 후 찬물에 헹군 뒤 소스를 넣고 비빈다.


소스 색이 팔도나 진쫄보다 진하다. 다른 것보다 덜 달고 정말 시원한 맛이 난다. 맵기는 진쫄과 팔도의 중간 정도고 예전에 먹은 팔도 면은 쉽게 풀어졌는데 이 면은 탱탱하다.
첫 맛은 괜찮다. 여지껏 먹어 본 비빔면과 달라서 앞으로 계속 먹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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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쓴 물건을 버릴 때 어떻게 버려야 할지 몰라 고민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 중에 하나가 라이터다. 분리배출을 하자니 아닌 것 같고 그냥 쓰레기통에 버리자니 찜찜하다. 시중에 라이터를 충전할 수 있는 가스가 나오지만 겁이 많아 엄두가 나지 않는다.

라이터를 버리는 법을 찾아보니 의외로 간단하다.
일단 주변에 불이 쉽게 붙을 수 있는 물건은 치우고 환기가 잘 되는 곳에서 해야 안전하다.

 

 

라이터의 화력을  '+'에 맞춰서 화력을 키운 다음 라이터를 켠다. 불이 붙었다면 입으로 불어서 끄고 가스 빠지는 소리가 들리지 않을 때까지 누른다.


가스를 빼고 어떻게 버려야 하는지 찾아봤다.

 

출처 : 재활용품 분리배출 가이드라인

 

2018년 환경부에서 발표한 '재활용품 분리배출 가이드라인'의 내용을 보면 라이터는 재활용이 되지 않아 종량제 봉투에 버려야 된다고 한다. 지자체별로 다를 수도 있다는데 찾아보니 따로 나와 있는 건 없다.
폭발 위험이 있는 만큼 가스가 남아 있지 않도록 조심한다고 해도 종량제 봉투에 버리는 건 여전히 찜찜함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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